옹기 뚝배기 손질방법 세척방법 그리고 간단한 뚝배기 요리
옹기란?
근대·현대의 개념으로 무유(無釉) 또는 시유(施釉)를 한 도기질(陶器質) 그릇의 총칭으로
원래는 이와 같은 질적인 구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릇의 종류를 가리키는 것으로 저장용 큰 항아리를 말한다. 옹(甕)이 큰 항아리를 가리키는 최초의 자료는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대옹(大甕)에 음각된 '십구입옹'(十口入瓮)으로, 통일신라시대에는 도자기를 '陶' 또는 '瓦'로 표현했으며 '瓮'은 그릇의 종류를 의미했다. 이러한 표현은 고려시대에도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그 개념이 변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도자기 제작소를 도기소(陶器所)와 자기소(磁器所)로 구분한 반면, 〈경국대전〉에는 제작자를 와장(瓦匠)과 사기장(沙器匠)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 옹장을 황옹장(黃瓮匠)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어 조선시대에는 '瓮'의 개념이 사기(磁器質)가 아닌 옹기(陶器質)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근대에 들어오면 도자기의 생산체계가 자기와 옹기로 양분되면서 자기를 제외한 토기·오지·질그릇·옹기 등을 통틀어 옹기라고 한다. 옹기는 제작방법에서 자기와 큰 차이를 보이는데, 성형기법은 초기 철기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타날법(打捏法)이며 유약을 씌우는 경우에는 잿물[灰釉]을 사용한다. 가마는 전통적인 통가마[登窯]이며 1번만 번조하여 완성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자기제작소는 외래의 기술이 들어오면서 전통적인 기술이 사라졌지만 옹기의 경우는 전통이 잘 보존되어왔다. 그러나 근래에 등장한 플라스틱·스테인리스 등과 같은 대체재료에 의해 그 수요가 감소되고 있다
뚝배기란?
찌개 따위를 끓이거나 설렁탕 따위를 담을 때 쓰는 오지그릇
하나.옹기 세척법(뚝배기 세척법)
옹기의 기공이 세제를 머금기 때문에 천연재료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쌀뜨물로 닦는 방법,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닦는 방법
밀가루를 풀어서 닦는 방법, 그 외 귤껍질로 얼룩을 문질러 물로 헹구는 방법
둘.새 뚝배기 손질법
뚝배기의 밑바닥과 안쪽 옆면에 기름칠을 한 후 두 시간 정도 둡니다.
기름이 거의 마르면 뚝배기에 쌀뜨물을 3/4정도 붓고
중·약 불에서 10분정도 끓인 후 물을 따라버리고 물기를 닦은 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뚝배기의 내구성이 좋아져 잘 깨지지 않습니다.
셋.금 간 뚝배기 메우는 방법
금이 살짝 간 정도라면 금간 옹기에 쌀뜨물을 넣고 끓인 후
그대로 식혀주면 풀물이 금사이로 스며들어 틈새를 메워 주는 역할을 해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넷.해물뚝배기된장찌개
재료
중하5마리, 홍합(껍찔째) 100g, 다시마 사방10cm 1쪽, 무우5cm1개,
대파1/2대, 양파1/2개, 팽이버섯 1/3봉,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5개, 깻잎5장, 생강1쪽 불린 표고버섯 1개, 부추 약간, 미나리 약간
물 2컵 반, 된장3큰 술, 고추장1큰 술, 다진 마늘1큰 술, 맛술1큰 술, 소금약간
조리법
1. 새우는 머리는 떼어놓고 껍질을 까서 준비하고 무는 3cm*2cm, 두께 1cm로 자른다.
2. 뚝배기에 새우머리, 홍합, 무, 다시마, 생강과 물을 넣고 중불에서10분정도 끓인 뒤 무와 홍합 알맹이만 남겨놓고 전부 건져내 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3. 깻잎과 양파는 굵게 채 썰고 표고버섯과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4. 미나리, 부추, 팽이버섯은 5cm길이로 자르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굵게 다진다.
5. 만들어놓은 육수에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맛술을 넣고 섞은 후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다. (식성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약간 한다)
다섯. 옹기 수반 만드는 방법
* 재료
옹기, 부레옥잠· 물 배추· 물채송화 등 각종 수생식물
* 만드는 방법
① 입구가 넓은 옹기에 물을 채운다
② 부레옥잠과 같은 수생 식물을 띄워 준다
여섯. 옹기그릇으로 요리 200% 맛있게 보이는 법
1)옹기의 색을 살려 가운데부분에 소복하게 담는다(완성품 설명)
2)과일 또는 회와 같이 선도를 중요시하고 차게 먹는 음식은 얼음을 부수어 채운 뒤 그 위에 잎사귀를 얹은 후 담는다(완성품 설명)
3)두툼한 재질이므로 열이 쉽게 전달되지 않으며 보온성이 있으므로 석쇠로 달군 조약돌등을 올리고 그 위에 구이 등의 요리를 얹어내면 마지막까지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시연) 달궈진 돌(미리)-> 그릇 담고-> 구워진 생선 얹고
일곱. 뚝배기와 맞는 요리와 맞지 않는 요리
<뚝배기로 하면 좋아요> 찌개/탕/찜/조림 |
< 뚝배기로 하면 안돼요> 면류/국수류/볶음 |
<뚝배기로 하면 좋아요> 찌개/탕/찜/조림 |
< 뚝배기로 하면 안돼요> 면류/국수류/볶음 |
뚝배기(옹기)로 하면 좋은 요리 : 찌개, 탕, 찜, 조림
뚝배기(옹기)러 하면 안되는 요리 : 면류, 국수류, 볶음
여덟. 뚝배기 계란찜
재료
계란3개, 다시마 우린 물 1컵(다시마 사방10cm1장+물 1.5컵),
다진 새우젓1/2큰 술. 멸치액젓1큰 술, 맛술1큰 술, 불린 표고버섯1개, 다진 부추1큰 술, 홍고추1/4개, 다진 잣1/2큰 술, 소금약간, 들기름 약간
조리법
1. 다시마는 미지근한 물에 30분정도 두어 건져내고 다시마 우린 물 1컵을 준비한다.
2. 표고버섯과 홍고추는 곱게 다져서 준비한다.
3. 뚝배기 안쪽에 들기름을 고르게 바르고 계란을 푼 뒤 다시마 우린 물, 새우젓, 멸치액젓, 맛술과 다져놓은 표고버섯을 넣어 섞는다.
4. 약 불에서 7~8분정도 익히는데 거의 다 익으면 뚜껑을 열어 다진 부추, 다진 홍고추, 다진 잣을 고명으로 올리고 뚜껑을 덮어 1~2분간 두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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