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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항아리)의 명칭과 용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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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많이 쓰는 옹기(항아리) 종류도 많고 명칭도 여러가지 이네요 .

조상님들이 이렇게 많은 종류의 옹기를 사용하셨는지 저도 몰랐네요

 

생활옹기의 종류

 
 
접시 접시는 반찬 과일 떡등을 담는 그릇으로 얕고 납작하며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다. 접시는 옹기, 오지, 질 등 넓은 의미의 옹기재료가 모두 사용됨을 볼 수가 있는데 후대로 내려올수록 오지가 옹기로 좁혀지고 있다. 굽이 없는 접시는 식탁용, 제사용, 무속용, 종교의식용 등이 있다.
시루 그릇의 밑바닥 중앙에 큰 구멍을 중심으로 여러개의 작은 구멍들이 뚫려있는 것이 시루다.
수저통 붓통과 비슷하나 밑에 구멍이 뚫려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하였다.
필통 수저통과 비슷하나 밑에 구멍이 뚫려있지 않다.
확독과 확 보리를 갈거나 숭늉물 쌀뜨물을 내리는데 사용하는 그릇이다. 확독을 만들때에는 태토의 점력이 가장 뛰어난 것을 사용하며 구울 때도 온도가 높은 가마의 앞쪽에 위치한다. 확독은 확(푯돌)과 독(그릇)의 복합어로써 자배기 형태에 기벽을 약간 밀어넣고 양손잡이를 꽈리형으로 만들어서 들고옮기기에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내부의 밑부분이 요철찍기를 하였으며 확과 확독 모두 갈색을 띤다. 확독의 내부모양이 단순한 반면 확(푯돌)의 외견은 여러형태가 있다.
투가리
모쟁이 그릇의 일봉으로 뚝배기와 같은 용도로 쓰여지는 그릇인데 이 그릇은 아구리(입)가 안으로 오무러져 있으면서 통전으로 되어 있다. 즉 아구리는 안쪽으로 오무러져 있으므로 자연히 약간 배가 부르며 밑은 좁다.투가리는 여러 면으로 쓰임새를 갖고 있는 그릇으로 민가나 농가에서는 물그릇을 비롯하여 국그릇 또는 된장찌게를 끓이는 그릇으로 많이 쓰여졌던 그릇이며 또는 음식인 나물류 등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그릇으로도 많이 쓰여지던 그릇의 한 종류이다.
소래기
(소래기, 바래기, 자배기, 옹배기)
대개 입지름이 60-70cm 이상으로 밑지름보다 크며, 소래, 소라, 버래, 버치라고 불렸다. 주로 조리용구로, 많은 양의 채소류를 씻거나 절일 때, 더러는 목용통으로 부엌 안에서 물을 담아 놓는 것으로, 커다란 항아리 뚜껑 대용으로 사용되었다.
 
자배기 소래기와 비슷하나 소래기보다 작은 것으로 호남지방에서 너럭지, 너래기, 널벅지라 부르기도 했다.  
옹배기 자배기보다 작은 것으로 쌀이나, 보리, 깨등을 씻거나 설거지를 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수반(水盤), 반(盤)
접시처럼 운두가 낮고 물을 담는 용기를 말한다.
겨울에 수선을 키우는데 많이 사용하며,
꽃꽂이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떡살 치는 떡에는 떡살이 사용되어 무늬를 박았다. 이것은 절편이라 부르는 떡에 여러가지 문양을 박는데 떡살의 문양은 꽃, 선, 완자 그리고 물고기 등 길상문을 많이 쓰고 있는데 옹기에서는 선 문양이 주가 되어 있으며 둥글거나 4각형의 문양이 많다. 떡살의 공통점은 모두 한쪽 끝에 구멍을 뚫어서 끈으로 매어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시루 떡, 또는 밥을 찌거나 콩나물, 녹두채 등을 기르는데 사용하는 용기며, 떡시루는 키가 낮고, 폭이 넓으나, 콩나물 시루는 키가 폭보다 크다. 뜨거운 김이 통할 수 있게 시루 밑바닥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구멍의 수는 항상 홀수로 한다.
주전자 내열흙이 사용되어진 주전자는 불위에 올려놓을 수 있고, 내열흙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엔 불위에 올려놓을 수 없다.
밥그릇 밥을 담는 그릇으로 같은 종류로는 사발이 있는데 대,중,소의 구별이 있어 큰사발, 중사발, 작은사발등으로 부름. 사발에 해당하는 한자는 완(碗, 椀)이 있는데, 뚜껑이 있는 것은 '합사발'이라한다.
자완 가루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막사발을 가리킨다.
녹차잔 차를 따라 마실 때 쓰는 작은 그릇을 말한다. 시대와 모양에 따라 여러 이름이 전해지며. 구는 원통형의 통잔, 완은 사발형의 가루차용, 종은 작은 반구형의 잎차용을 말한다.
물컵 물을 담아서 먹는 그릇을 말한다.  
커피잔 커피를 담아 먹는 그릇으로 나왔지만, 녹차나 그밖의 찻잔으로 사용해도 좋다.
소면기 면으로 만든 음식을 담아 먹는 그릇으로 사용된다.  
냉장고단지 냉장고에 김치나 된장, 고추장 등을 넣고 사용할 수 있는 단지이다.
구이판 고기를 구울때 사용되는 넓은 판으로 고기의 기름이나 냄새가 적고, 바닥에 고기가 늘러붙지 않는 잇점이 있다.
냄비 찌개를 만들어 불에 올려놓고 끓일 수 용기이다.  
밥솥 밥을 하는 솥으로 밥이 찰지고 누룽지까지 우려서 먹을 수 있는 용기이다.
찬기 반찬을 담을 수 있는 접시그릇을 말한다.

 

 

전통옹기의 종류

 

양념단지
일단지, 이단지, 삼단지, 사단지, 오단지, 육단지 등 그 규모가 크고 작은 것들이 있으며 보통은 옹기제품이 대부분이고 오지, 질 등의 순서로 만들어졌다. 낱개 또는 여러개가 맞붙어 손잡이가 달린 것 등 다양하며, 단지와 단지는 짝을 지어 평행 연결고리로 이어지고 손잡이로 반원띠를 만들어서 적당한 간격으로 연결고리를 부착하였으며 돌출 매화점을 찍어 전체적으로 하의 그릇을 형성했다.
쌀독 쌀을 넣을 수 있는 독으로 옹기 쌀독에 쌀을 담으면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스스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
젓독 다른 항아리들에 비해 직선적이며 입이 넓다. 그리고 젓갈에 따라서 장독대에 놓이는 젓갈독이 있고 장광에 놓이는 새우젓, 멸치젓, 조기젓을 담는 큰 독들이 있고 곤쟁이젓, 소라젓 같은 것을 담는 작은 독들도 있다.
알배기 김장김치나 김치를 비롯하여 고추장 또는 고추장 장아치나 된장짱아치, 또는 술을 담근 단지로써 일명 반등이 또는 알배기라고 불린다.
동이 물이나 곡식을 보관하거나 이동하는데 주로 사용되었던 생활 용기이다. 두멍보다 약간 작은 것으로 아구리가 조금 안으로 오무러져 자연히 몸통의 배가 부르며 좌우에 손잡이가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릇으로 특히 여인들이 우물에서 식수나 설거지물 등을 공급하기 위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집으로 옮기는 그릇으로 아구리가 안쪽으로 오무라진 것이다. 이 그릇은 물을 담아 머리에 이고 갈 때 물이 출렁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써 자연히 물동이로 많이 사용되었던 그릇이다. 동이는 크고 작은 것이 있는데 작은 것을 작은 동이라고 하며 중간 것을 반동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동이라고도 하며 옹동이라고 하는 것으로 모양도 지방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으로 원통형의 것이 있고 또 호와 같이 아구리가 좁은 것도 있다. 동이의 종류로는 전체적으로 원형에 가까운 수박동이, 구연부에 귀를 붙인 귀때동이 등이 있다.  
옴지락단지
중부지방의 북통과 유사한 단지로써 일명 '꼭지방동' 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단지는 아구리는 넓적전인 너벙시욱으로 목의 높이는 약간 높으며 밑보다 아구리의 직경이 좀더 넓고 몸통의 직경의 길이보다 키의 길이가 작으므로 납작하여 통통하게 옆으로 많이 퍼져 있는 모양새를 갖고 있으며 좌우양쪽에 귀손잡이가 달려 있다.
방퉁이 중두리 보다 작고 배가 불룩하며, 단지 종류로써 아구리에 비해 밑이 유난히 넓은 것이 특징이다. 즉 아구리는 통전인 둥글시욱으로 전의 넓이가 낮으며 어깨는 펑퍼짐하고 몸체에 이른 곡선은 가장 넓은 배에 이르자마자 밑으로 내려가면서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손잡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손잡이가 있는 것은 배 부분 양쪽에 달려있다. 손잡이가 없는 것의 특징은 배의 직경의 길이가 키의 길이보다 높다.
 
간장병
간장을 담는 그릇으로 술병 모양에 주구 꼭지가 달려있는 것으로 넓은 아가리에 입술은 떡 벌어져 있으며 전은 통전으로 되어 있다. 목은 어깨부터 위로 올라 가면서 나팔모양을 취하고 있는데 끝부분과 몸통이 접하는 곳에 주구꼭지를 달았으며 몸통은 어깨에서 곧바로 배부분을 남기지 않고 밑까지 둥굴이 모양새를 이루고 있다.
수박단지 오가리 종류로써 꼬자알 단지와 비슷하면서 키가 좀 높고 어깨는 약간의 긴 곡선을 이루고 있는 것이 다를 뿐 비슷하다. 아구리는 넓을 뿐만 아니라 넓적전인 너벙시욱을 이루고 있으면서 몸통이 직경의 길이보다 키의 길이가 짧아 마치 서양 수박 모양을 취하고 있다. 이 그릇의 쓰임새는 어린 아이들의 물동이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식혜단지
당분이 들어 있는 음식인 식혜를 비롯하며 수정과와 같은 것을 보관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하여 완성한 용기로써 일반적인 단지 모습과는 다른 좀 복잡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으로 대체로 5개가 한자리가 되는 단지이다. 어깨부분에 별도의 테두리 전인 벽전을 거의 목 높이 만큼 덧붙인 특수한 용기이다. 별도의 벽전을 마련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이 그릇에 담겨있는 내용물이 당분이 함유되어 있는 까닭에 자연히 곤충 또는 개미 등과 같은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마련한 시설로써 마치 성곽의 해자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마련한 시설이다. 단지 모양이 마치 삼단형을이루고 있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붙여진 것으로 일반적으로 식혜단지라고 한다.  
콩나물시루 콩나물 시루는 보통 떡을 찌는 질시루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콩나물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몸체가 시루에 비해 약간 길고 밑부분에 작은 구멍이 나 있다.
질화로 질로 만든 화로가 많은데 비해 옹기화로는 매우 드물게 보인다. 아구리는 사선으로 올라간 전을 가지며 몸통은 발형이고 밑에는 낮은 굽이 바깥으로 벌어지게 만들었다. 화로를 만드는데 있어 가마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노상에서 불을 지펴놓고 자연상태에서 굽는 것도 있다. 오지나 옹기의 전통옹기는 유약처리를 하나 질그릇은 800도 내외의 소성온도에서 2~3일 정도 굽고 끝불때쯤 생솔가지를 가마속에 넣고 지핀다으 일시에 아궁이와 굴뚝 등을 막아서 연기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루쯤 그대로 놓아두었다가 꺼내면 연기의 검댕이가 질벽 안팎으로 모두 입히게 된다.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질화로는 속에 있는 불기운을 서서히 오래도록 밖으로 대류시키며 화력과 지속성이 높다. 손잡이가 없는 것이 원형이나 조선말 이후에는 개량형 손잡이 꼭지가 있는 것도 많았다.  
물두무 물두무는 뱃탕이 모양과 같이 키가 낮고 배가 부르며 낮고 큰 것이 그 특징인데 이들은 지역에 따라 그 모양새가 다르다. 황해도 이북지역의 두무는 아구리가 조금 좁은 반면에 호남지방과 영남지역은 물두무는 아구리가 넓은 것이 다르다. 물두무는 배 윗부분에 손잡이가 달여 있어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부뚜막 한 쪽 위에 놓는 경우가 많다.  
씨앗병
곡식 씨앗을 보관하는 그릇을 말하는 것으로 모양새는 앵병과 비슷하다. 아구리는 좁고 약간 길며 몸통은 수박동이 모습을 취하고 있다  
앵병 앵병이라 함은 두랭병 계통의 그릇으로 규모가 좀 작은 것으로 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쓰임새는 중부 지방에서는 술이나 물 운반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호암지역에서는 간장을 담는 그릇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앵병의 모양새는 아구리의 입술은 넓게 외반 되어 있고 전은 쪽전이며 목은 짧다. 어깨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면서 몸통의 배는 부르지 않고 밑으로 점차적으로 감축되어 있으면서 풍만하여 균형 잡힌 모습을 취하고 있다.
소줏고리 술을 담아 증발시켜 소주를 만드는 용기이다. 위짝과 아래짝 두개의 씨앗통 형태의 입을 맞대어 붙여서 8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내부는 공간으로 통해 있으며 아래쪽의 넓은 밑 부분은 터져 있고, 위쪽은 같은 재질로 움푹 파여 있어서 물을 부을 수 있도록 막혀있다. 큰소줏고리는 높이가 60~80cm 정도인데 약재에 따라서 감로주, 매실주, 구기주 등을 제조했던 약소줏고리는 이보다 훨씬작아서 30~40cm 정도의 높이다.
촛병 재래 식초는 주정 발효가 더욱 진행된 뒤에 식초를 만들게 되는데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도록 고안된 부엌 등잔이 밝혀 주는 부뚜막 따뜻한 곳에 놓여 있는 촛병이 바로 식초를 제조하는 기구였다. 시어진 막걸리를 담아 더 시게 만들어 맛있는 초를 빚어 내는 슬기로운 도구이다. 전통 식초를 만들 때 사용하는 옹기병에는 새, 풀, 물결 무늬를 그리고 물꼭지 위에는 제조자의 표시로 유두 모양의 점이 찍혔다.
물두멍 물두멍은 부엌바닥에 묻거나 구석에 세워놓는 큰 물항아리와 짝을 이루면서 물을 보관하는 부엌의 주요 상비 용기이다. 물을 수시로 꺼내어 쓰는 물두멍은 2~3동이 정도의 물이 들어가는 그릇이다. 모양은 둥글넓적하고 입이 밑부분에 비해 아주 발달하여 쩍 벌어진 형태로서 안전성이 있는 그릇이다.  
정화수독
물두멍과 같은 종류로 물을 담아 저장하고 정화할 수 있는 물을 담아놓는 독으로, 천연잿물을 사용한 정화수독은, 독안에 좋은 공기는 들어오고, 나쁜 공기는 나가며, 대장균이 없어지고, 물흡수를 하지 않아서 오랜시간놓아두어도 물이 줄지 않는 잇점이 있다.
등잔 등잔은 일제시대 대량 생산된 사기 등잔이 나오기까지는 옹기 등잔들이 방안을 밝혀 주는 조명 기구였다. 등잔은 등대와 호롱으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던 등잔은 심지가 하나였다. 흰색을 선호하였으나 거무스름한 옹기등잔은 당시 서민들에게 더욱 친숙함을 주었다.  
연적 연적은 관아나 양반사회의 전유물이었는데 적절한 양의 물을 벼루에 따라 먹을 갈아서 붓글씨를 쓰거나 채색을 풀어서 그림을 그리는데 사용되는 그릇이다. 큰 연적은 배꼽 연적이라 부르는 것으로 서당에서 학동들이 공동으로 사용했던 연적이다.
술병 술을 담아 보관하는 병이다.
장군 주로 물이나 술 또는 거름을 나르는 데 쓰인 것이 장군이다. 아주 소형으로 된 장군은 주로 술을 운반하는 데 사용한 것 같고 그 사용 연대도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단일 품목의 그릇이 조형면에서 별다른 변동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기는 쉬운 일이 아닌데 이것은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큰 것은 밭에 거름을 나르는 거름 장군으로서, 또 1미터가 넘는 큰 것은 배에서 물을 담아 사용하던 것이라 한다. 고대로부터 술이나 물을 담아 휴대하며 사용하던 작은 토기 장군의 형태를 비롯하여,이렇게 큰 옹기 장군에 이르기까지 장군의 재질과 모양은 다양하다. 대체로 큰 장군은 똥을 담아 지게로 져서 운반할 때 사용하던 용기이다.
자라병
자라병은 자라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것이고 휴대용으로 물이나 술을 담아 가지고 다녔던 병이다.
거름통
지역에 따라 각각 다르게 불려지는 거름통은 경기도 덕적에서는 오줌통, 충북 봉양에서는 망우통, 전남 영광에서는 장통, 전북 부안에서는 소매통이라고 한다. 오개단지 한자리 용량의 옥동이형이 기본형인데 누워있는 장군과 구별되며 옹기제품중에서도 큰중두리 모양에 입에 붙어있고 귀는 외반되어 있어서 거름을 붓고 따르는데 편리하며 보관상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준다.  
불씨통
불씨를 보관하는 것은 불씨화로, 일명 불씨통이라고 하여 외통과 내통으로 구분된다. 보통 옹기나 질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아궁이 모양을 하고 있는 외면은 곡선을 살린 홈들이 파여 있다. 전면의 문을 나무로 만들었고 위로 올려 문을 열도록 했으며 문 위쪽에는 약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 두 개가 있다. 우측과 좌측면에 있는 두개씩의 구명 또한 크기가 같고 후면에도 한개의 구명이 있어서 손잡이 역할과 최소한의 공기를 공급하여 불씨 보관에 이상이 없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잿떨이
옹기 재떨이의 전형적인 조각형태는 4·6·8각을 하고 있으며 간혹 원형의 것도 있는데 매화점을 찍어서 고결함을 나타내기도 하였고 근세의 것중에는 문자나 단체이름을 새겨넣은 것도 있다.  
담뱃대
담뱃대는 입에 대고 흡입하는 물부리, 담배를 넣고 태우는 통, 물부리와 담배통을 연결하는 설대로 구분된다. 그러나 찰흙을 사용하여 전통옹기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담뱃대는 드물다.  
오지배개
반원통형의 누워있는 모양을 하고 한쪽 둥그스름한 위켠에 물주입구가 있는 이 오지베개는 농촌의 한량들이 여름철에는 찬물을 넣고 겨울철에는 더운 넣으며 봄가을철에는 물을 담지 않고 비어있는 상태에서 취침할 때나 누워 휴식을 취할 때 베고 자는 용기이다. 오지나 옹기재질로 된 베개는 연대가 그렇게 오래지 않은 조선말기부터 주로 서민층에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한 품목이다.  
좀도리쌀독
좀도리쌀독은 길지 않은 반세기전까지도 사용되었던 작은 쌀항아리이다. 좀도리쌀독은 쌀을 다시 꺼낼 수 없도록 주둥이가 좁은 것이 특징이지만 이 쌀독은 입지름이 넓고 어깨부위와 몸통에는 작은 음선대를 3개씩 둘렀으며 양쪽 손잡이에는 V자형 귀면을 양각하여 붙였고 손잡이는 코과 눈이 뚜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부항단지
밑이 넓고 입이 작은 원추형의 끝부분을 자른 것과 같은 모양의 부항단지는 한손안에 잡혀서 사용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탁주잔 만한 크기이다.  
약뇨병
약뇨병의 모양은 촛병형을 닮았으나 주둥이가 크고 줄이 걸쳐지게 만들어져 있으며 분뇨통에 넣으면 한쪽이 기울어져서 오줌과 똥이 서서히 이 약뇨병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흙으로 구워서 만드는 관악기의 일종으로 음계와 음량이 많고 풍부하다.  
물박
종교행사나 서민생활속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것으로 우리 전통가락을 배우면서 둘러앉아 박자 맞추기 연습을 하기도 했던 이 물박은 소리가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울려 퍼지게끔 밑부분을 좁혀 굽을 달았는데 굽에는 두개의 구멍을 뚫어서 물박채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꾸르기
자라병은 자라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것이고 휴대용으로 물이나 술을 담아 가지고 다녔던 병이다.  
옹장구
두개의 자배기를 붙여 사용하거나 드물게는 통자체를 옹기로 제작하여 사용하여 만드는 악기를 옹장구라 한다. 옹장구는 짤막한 허리부분에 8개의 작은 구멍을 원통형으로 하여 뚫고 그 중앙에 주먹 들어갈 정도로 커다란 구멍을 더 뚫어서 일월성상을 표시하여 양쪽 짤막한 허리에 문양을 넣었다. 이 구멍은 장구통과 고리를 조이는 역할, 소리의 울림을 조정하여 밖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겸하고 있는데 통의 두께와 구워진 질에 따라 음량과 음질이 좌우되었다. 옹장구통은 겉에 푸른색의 연유를 두껍게 칠하고 높은 고온에서 소성하여 대단히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훈과 마찬가지로 흙을 구워 만든 타악기의 일종으로 질화로 모양을 하였으며 악기분류법에 따르면 토부에 속하며 대끝이 9가지로 쪼개진 진죽이라는 채로 변죽을 두들겨서 10개의 소리를 내는 체명악기이다.  
업단지
중두리나 단지를 사용하였으며 업의 신체로는 단지 안에 쌀이나 벼, 햇곡식류 등을 넣었다. 업단지는 항상 놓아둔 위치에 그때로 두고 해마다 쌀이나 잡곡 등을 넣어 두었으며 장독대나 뒤켠에 둘때에는 짚으로 된 주저리를 씌워두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조대
술이나 물같은 액체를 주둥이가 작은 그릇에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깔대기를 사용하는데 이 깔대기 모양의 것을 옹기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쳇다리
조대와 같은 용도로서 자배기 위에 놓고 술을 거를 때 사용되는 술체를 지탱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이다. 즉 길러진 술이 자연스럽게 자배기 속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가운데에 둥근 구멍을 내고 액체가 잘 흐르도록 안을 우기었다.  
마가리
소주독인 소주다루를 포개어 놓기 위해 만든 고임도구로 옹기점에서 소주다리를 만들어 구울 때도 사용하고 있다.  
바탱이
바탱이는 밀주금지령이 실시되었던 시기에 생긴 그릇으로 방퉁이에 밀주를 담근 후에 이 바퉁이에 김치를 가득 담아 방퉁이 아구리 뚜껑 대용으로 덮어 김치단지로 위장시키기 위해 만든 것으로 쓰였던 것이다. 마치 원통형의 몸체에 평평하고 넓은 전을 갖추고 있어 마치 화로와 비슷한 모양을 취하고 있는 투박한 그릇이다.  
굴뚝
연통과 연가로 구분되는 굴뚝은 비교적 처마 끝이 높은 기와집에서는 1.2m정도의 연통4개를 연결하고 그위에 양쪽 어깨모양의 커다란 구멍 두개가 뚫려있는 연가를 올려서 처마 위쪽으로 치솟게 했는가 하면, 초가집에서 집의 뒷벽에 바짝 붙인다던가 아니면 앞쪽으로 위치를 하여 1~2개 정도의 연통에 연가를 올려서 처마 밑에 두어 사용되었다.
약탕관
한약을 끓이고 달이는데 사용되는 용기로 약탕관은 기벽의 배 부분에 물을 넣을 수 있는 주둥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고리 소줏고리와 같은 모양새를 갖추고 있으며 규격은 작은 것으로 원리와 구조는 소줏고리와 같다. 소줏고리는 솥에다 앉히지만 약고리는 약탕기에 앉혀서 약을 내리는 방법의 차이가 있다.  
약탕기
약탕기라 함은 한약을 달이는 그릇으로 아구리의 통전으로 10개에 한속이 되는 단지에 좌우 양 어깨 부분에 넓적한 손잡이 꼭지가 달려 있다. 어깨와 몸통이 접하는 위치에 두터운 넓은 전을 갖추어 어깨 세 곳에 고리 꼭지가 달려 있는 종류가 있는데 이 종류는 재래식 약탕기이다.  
약연
옹기로 약을 부수는 약연은 백자나 철재 모양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투박하게 만든 것이 한 특징을 이루고 있다.  

 

출처[미력옹기] http://www.m-onggi.co.kr/ 이곳에 옹기 판매뿐 아니라 몰랐던 많은 정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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